서울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첫 사업 추진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4 15: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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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연계형’·‘마을 지속 가능성 위한 특화모델 발굴’ 2건 운영
시, 최대 2년간 지원…올해는 9000만 원까지 투입한다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에너지자립마을 2.0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리빙랩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소비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스스로 찾고자 하는 내용이 골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리빙랩’ 운영에 나선다. 리빙랩이란 시민과 현장, 해법을 잇는 새로운 사회혁신방법론으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리빙랩’ 사업은 시민이 적극적인 수요자로 참여해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새로운 과학기술, 혹은 제도가 시민들의 실생활에 맞게 적용되도록 시민과 전문가·기업·행정이 서로 협력하는 프로젝트이다

앞서 ‘에너지자립마을 1.0 사업’을 직접 추진해온 시민들 중 에너지전환 사회 실현을 위한 기술, 제도 개선에 관심이 높고 신기술 수용성이 높은 이들이 주축이 된다.

시는 올해 에너지자립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시민참여형 전력수요관리 등 전력시장 연계형 리빙랩’과 ‘에너지자립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특화모델 발굴 리빙랩’ 등 2건을 발굴, 최대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 올해 말까지 약 9000만 원을 지원하고 이후 지원 규모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전력수요관리 등 전력시장 연계형 에너지전환 리빙랩’은 10개 에너지자립마을의 스마트미터기 1,154대와 공동주택 1개 단지의 원격검침 서버를 활용해 에너지사용 및 태양광발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에너지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력거래소의 수요감축 요청 및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마을주민에게 수요 절감을 요청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자립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마을특화모델 발굴 리빙랩’은 도시재생지역(낙후지역)인 동작구 성대골을 중심으로 에너지소비 실태조사, 취약점 등을 분석하고 통합적 에너지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대골 전환관리센터’를 설립해 도심지역의 마을회복을 지원한다. 나아가 성대골의 우수사례를 농촌지역까지 확산하는 도.농 상생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까지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리빙랩의 성과가 실제 현장에서 시범적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10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리빙랩을 발굴·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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