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5조 원 SOC 하반기 중 신속 집행

김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4 1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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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억 원 스마트건설기술 R&D 추진
신산업에 연간 1,000억 원 집중 투자
홍 부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아시아에너지경제]김슬기 기자=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이 조만간 집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하반기 내로 16조5,000억 원 규모를 신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수출 동향 점검 및 활성화 방안을 보고받고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체계 혁신방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건설사업 활력 제고를 위해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을 높이고 입작찰 제도를 개편해 ‘가격산정-입작찰-시공’의 전 과정에서 안정하고 견실한 시공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임대 건설 5조1,000억 원, 도로 5조9,000억 원, 철도 5조2,000억 원 등 총 16조5,000억 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도 하반기 중 신속히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36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2025년까지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50% 높이겠다”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R&D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아이디어 구현에서 스케일업까지 단계별로 R&D 지원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시스템반도체와 미래형 자동차와 같은 신산업에 연간 1,00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에서 먼저 투자하고 이후 정부와 매칭하는 방식의 벤처투자형 R&D를 도입할 것”이라며 지원방식의 다양화도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근 수출 동향 또한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 악화 원인으로 미·중 무역갈등 지속, 반도체·정보기술(IT) 기기 등 제품 단가 하락,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을 언급했다.

또 이날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 동향과 관련해서는 “7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1월 이후 최대폭인 29만9,000만 명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30만 명대 수준에 육박했다”라며 “전반적인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고용률도 개선세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은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30·40대와 제조업 취업자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경제·고용여건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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