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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재생에너지 확대…복지시설 태양광 1호사업 출발원가로 발전소 설치, 복지시설은 발전수익으로 운영비 조달
이정훈 기자 | 승인 2018.03.21 16:42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착공식 퍼포먼스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복지시설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태양광 나눔 네트워크 사업이 첫 삽을 떠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양광 나눔 복지 네트워크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에너지전환에 적극 부응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자립 기여와 관련사업의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동시에 복지시설은 발전 수익을 얻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시립동부 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백운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서울특별시(성동구) 및 태양광 제조·시공기업과 태양광 나눔 복지 네트워크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착공식을 시행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기부금을 모집하고 태양광 제조·시공 업체가 원가로 발전소를 설치하며 한국에너지공단이 기획과 사후관리를 맡는다.

기존에도 정부와 기업 등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했지만, 대부분 소규모 자가소비용 설비에 한정됐다.

이번 사업은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한 발전 수익이 가능하며 복지시설의 재정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는 옥상에 약 43k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하는데 연간 약 1,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한국중부발전은 태양광사업자(서브원, 석천솔라파워, 영재, 서호, 와이티에스, 팜스코)와의 공급인증서 매매계약을 통해 형성된 사회공헌활동 적립금 1억원을 시범사업의 소요비용으로 기부할 예정이며, 제1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립동부 노인전문 요양센터에는 약 43kW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대표 발전공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영역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임을 밝혔다.

정부는 전국 1만9,0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업 가능 규모와 구조물 안전성 등을 평가한 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전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기부의 의미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참여형 에너지체제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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