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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풍력발전설비 증설 둔화세 지속 전망
이정훈 기자 | 승인 2018.03.02 10:44

중국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력발전설비 증설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2017년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 규모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풍력발전설비 증설 둔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풍력발전 13.5계획(2016.11월)’을 통해 2020년까지 풍력발전 누적 계통연계 용량을 210GW(해상풍력 5GW), 연간 발전량을 420TWh까지 확대함으로써 전체 발전량 중 비중을 6%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또한 각 지역별로 풍력발전 계통연계 용량 목표치를 설정했으며 이중 네이멍구가 27GW로 목표치가 가장 높았고, 허베이省과 신장 지역(각 18GW)이 두 번째로 높았다.

2017년에 신규로 계통연계된 풍력 설비용량은 15GW로 2016년 19GW, 2015년 33GW와 비교해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중국정부가 삼북(三北, 동북·화북·서북) 지역에 대해 풍력발전 건설을 제한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NEA는 ‘2017년 풍력발전 투자 관리감독 조기경보 결과에 대한 통지’를 통해 적색경보가 발령된 네이멍구, 헤이룽장, 지린, 닝샤, 간쑤, 신장 지역의 신규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전면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누적 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64GW로 전체 설비용량의 9.2%, 연간 발전량은 305TWh로 전체 발전량의 4.8%를 차지해 2016년 대비 0.7%p 증가했다.

‘풍력발전 13.5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 지역별 풍력발전 계통연계 목표치와 비교하면, 2017년 기준 지린, 상하이, 장쑤, 닝샤, 신장, 하이난 등 6개 지역에서 이미 2020년까지의 목표치를 달성했으며, 그 외 대부분의 지역도 이미 목표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까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3년간 신규 설비용량 41GW 증설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에는 화북의 남부지역, 화중, 화동, 서남지역을 중심으로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별 목표치를 감안할 때, 화중지역은 3.6GW 규모의 증설이 가능하며 허베이, 후난, 윈난은 각각 6.1GW, 3.4GW, 3.8GW의 증설이 가능하다.

화중 및 남부 지역은 저풍속·분산형 풍력발전 건설이 적극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효과적으로 기풍문제를 해결하고, ‘삼북’ 지역 풍력발전설비의 최저 이용시간을 높일 계획이다.

2017년 기풍전력량은 41.9TWh로 전년 대비 7.8TWh 감소하면서 기풍현상이 다소 완화됐고, 풍력발전설비의 평균 이용시간은 1,948시간으로 전년 대비 203시간 증가했다.

2017년에 기풍률이 10% 이상인 지역은 간쑤(기풍률 33%, 기풍전력량 9.2TWh),신장(기풍률 29%, 기풍전력량 13.3TWh),지린(기풍률 21%, 기풍전력량 2.3TWh),네이멍구(기풍률 15%, 기풍전력량 9.5TWh), 헤이룽장(기풍률 14%, 기풍전력량 1.8TWh)이다.

2017년 풍력발전설비의 연간 평균 이용시간이 높은 지역은 푸젠(2,756시간), 윈난(2,484시간), 쓰촨(2,353시간), 상하이(2,337시간) 순으로 집계됐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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