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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 연구, 재해 방지와 미세먼지 해결에 집중건설기술 연구에 3.1% 증액된 514억원 투입
이정훈 기자 | 승인 2018.01.10 13:36

올해 국내 건설기술 연구는 재해 방지와 미세먼지 해결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우리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시설물 안전사고와 재난·재해를 줄이는 데 건설기술 연구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작년보다 3.1%가 증액된 5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액된 예산은 ‘건설재료 기술 개발’ 예산이 67.6%, ‘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안전 기술’ 분야가 24.6%씩 각각 증가했다.

연구과제는 총 22개로 신규 연구가 4개, 계속 과제는 13개, 올해 종료되는 것은 5개 과제다.

올해 연구과제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지진 등과 같은 재난·재해 방지, 실내외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해결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진과 같은 재난·재해에 대비해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노후화된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의 지진 취약도를 분석하거나 내진 보수·보강 공법 지원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등이 새롭게 착수된다.

태풍과 호우 등으로 인한 수변 지역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안전 관리 기술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주거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는 저비용 광촉매 생산기술도 개발된다.

노동·자본 집약적인 시공 위주의 건설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설계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된다.

국토부는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9개 해외 거점국가별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발주 동향, 현지 기준 및 법령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에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오던 터널굴착장비 커터헤드 설계와 제작 기술을 세계 7번째로 획득하고, 저비용·고성능 섬유 보강 콘크리트를 개발해 강원 레고랜드 진입 교량에 적용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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