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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인사비리 뿌리뽑겠다”취임식에서 부패방지 등 강한 조직쇄신 예고
이정훈 기자 | 승인 2018.01.10 10:04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사장이 9일 취임식에서 “인사비리를 발본색원해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신뢰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이며 인사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인사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정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사위원회에 외부위원이 과반수 이상 참여토록 하고, 비리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신상필벌의 원칙으로 부패가 뿌리내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신임 사장은 9일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임직원 및 내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가스안전이라는 소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혁신하는 조직 △안심하는 국민 △하나되는 우리 △함께하는 미래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토대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책임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공성 강화에 기반한 안전관리 혁신을 당면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가스안전관리체계 공고화, 반부패 경쟁력 최우수기관으로의 도약, 상생경영·정의경영 실현,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성화를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인사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주요 비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노동권 보장과 성인지적 정책 시행,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제시하며 총체적 혁신 대책으로 ‘청산과 혁신을 위한 TFT' 구성을 주장해 강하게 조직을 쇄신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김형근 신임 사장은 지난 8일 부임한 이후 취임식도 뒤로 미룬 채 화재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를 방문해 화재 피해 상황과 수습 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어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직접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사장은 향후에도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가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사장은 1960년생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협력국장, 충청북도의회 의장, 충북참여연대 및 충북 환경련 자문위원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사회운동에 힘써왔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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