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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지역주민과 합동검사로 환경방사능 평가연구원 주변 불안감 불식과 안전 신뢰확보 길 열려
이정훈 기자 | 승인 2017.08.09 14:57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연구원 정문 앞 하천에서 환경방사능 평가를 위한 심층토양 샘플 채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지역주민과 합동검사를 통해 연구원 주변의 불안감을 불식하고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원자력연구원은 9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연구원 주변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주민들이 주변 방사선 영향을 직접 조사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합동 환경영향평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연구원 주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협의회(위원장 이주우)’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민협의회가 연구원 인근 2개 지점을 현장에서 임의로 지정, 각 지점마다 하천수, 표층토양, 2m 깊이 심층토양 샘플을 채취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검사를 위탁해 요오드, 세슘을 분석했다.

지난 7월 18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원자력연구원 주변을 검사한 결과, 요오드는 검출되지 않았고 표층토양에서 세슘만 전국 평균치 이하로 검출되어 안전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된 바 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연구원 주변 세슘 농도는 9.66Bq/kg-dry이하였으며, 2011∼2015년 전국 평균 세슘 농도는 29.7Bq/kg-dry 이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결과)였다.

연구원은 2013년 6월 주민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7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연구원 안전대책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한편, 주민협의회는 원자력연구원과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로 2007년 9월 발족한 이후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 강화와 지역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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