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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란트 그룹, 4차 산업혁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지속적인 중국시장 두 자리 수 성장 행진, 아시아 포커스 전략
박남철 기자 | 승인 2017.06.08 10:39

독일 바일란트 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24억 유로(한화 약 3조1,000억원)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 온수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글로벌 기업인 바일란트 그룹은 지난 5월 독일 렘샤이트에서 개최된 디지털 연례 기자 회견에서 2016년 그룹사 실적과 2017년 1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바일란트 그룹의 주요 시장인 유럽 난방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이 저조하고 여러 주요 판매 국가의 환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실적이기 때문에 다른 유럽 경쟁사 대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과 터키에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 1/4 분기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일란트 그룹의 칼슨 보크란더 회장(Carsten Voigtlander)은 “바일란트 그룹의 2016년은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며 “올해 전망도 매출과 수익의 관점에서 지속 성장을 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번 기자 회견에서, 바일란트 관계자들은 난방기술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바일란트 그룹은 미래에는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유럽 이외의 글로벌 성장 시장 중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의 매출 성장에 따른 아시아 시장 기대감 표출

바일란트 그룹은 유럽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중국을 꼽고 있다.  중국 법인은 전년 대비 환율 효과 조정 이후 33% 매출 신장을 이뤘다.

중국 법인은 현재 전국 28개 지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2,000개 이상의 전시장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고효율 난방기기와 여러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 그룹사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이 바일란트 그룹의 판매국 중에 매출이 상위 3위 안에 드는 국가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히트펌프 시장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가속화

바일란트 그룹은 히트펌프 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고속 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

2016년에 이어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바일란트 그룹의 2017년 1/4분기 히트펌프 매출은 30% 이상 성장했고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터키 등 국가 시장에서 뚜렷하게 성장을 보였다.

바일란트는 현재 36개국에서 히트펌프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의 모델을 더 다양화하고 생산라인도 증설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부터는 독일 본사 렘샤이트 공장에서 히트펌프 생산을 시작했으며, 5,400만 유로(약 한화 700억원)를 투자해 공사중인 신규 디지털혁신 R&D센터도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다.

한 곳에 핵심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첨단기술 제품의 개발과 생산의 효율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더 나아가 최근에 신설된 ‘히트펌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주력으로 사업추진을 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

바일란트 그룹은 히트 펌프 제조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로운 연구 개발 센터 창설에 5400만 유로(약 68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까다로운 제품 제조 과정과 연구 개발을 밀접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4차 산업혁명 도입을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

바일란트 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기술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전통 난방산업 리더에서 디지털 혁신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미 오랜기간 준비해온 4차 산업혁명 생산 및 물류 프로세스가 상당 부분 현 운영체계에 도입이 되었고, 미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관련 전문 인력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문 역량 센터 ‘3D-CUBE’를 공식 오픈하기도 했다.

바일란트 그룹의 칼슨 보크란더 회장(Carsten Voigtlander)은 “우리는 미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바일란트 그룹은 미래 난방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변화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남철 기자  pnc4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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