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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손현익 한국도시가스협회 안전관리위원장“가스공급 30년, 앞으로는 안전을 기반으로 한 30년 향해야”
박남철 기자 | 승인 2017.05.22 15:03

▶한국도시가스협회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써 안전관리 종합체계 구축을 통한 사고예방과 가스사고 제로화 실현을 위한 방안은?

-2017년은 국내 천연가스공급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새로운 30년의 출발점이다.

최근 조기대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되면서 에너지 안전관리정책의 방향전환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도시가스 업계의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하는 원년이 되도록 안전관리위원회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안전관리 위원회는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와 기술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관련된 공통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현업에 안전업무를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관리위원회의 역할을 뒷받침할 실무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가스사별 특성에 적합한 안전관리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정보에 대한 소통으로 실무적인 차원에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법 규정에 대한 합리적 개선사항 등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Bottom-up방식의 안전관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회원사간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 현대화와 첨단화 구축을 위해 현장중심의 안전관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Top-down방식의 안전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노사가 함께 공감하는 체계적 제도개선 등을 통해 가스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안전관리위원장으로서 도시가스 사고 제로화를 위해 가스업계 전체의 안전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Bottom-up방식과 Top-down방식이 상호 조화를 이뤄 안전사각지대를 연구 분석해 종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안전관리위원들과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2017년 안전관리위원회의 주요 안전관리활동 계획은.

-최근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안전관리의 경각심이 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도시가스시설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차원의 안전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가스업계도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실질적인 예방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면서 정부정책을 기조로 도시가스시설의 내진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합리적 시설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천 횡단배관 매설심도 합리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연구 등을 통해 제도개선 건의 및 합리적인 안전성 평가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임기 2년의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도시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가스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아래 위원회를 주축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있는데 새로운 발굴분야는.

-이미 언급했듯이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도시가스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도시가스 매설배관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Iot기반 스마트 안전관리로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따라서 교량첨가배관의 안전성 확보방안 연구, 전기방식 원격전위측정시스템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굴착공사 사고저감을 위한 지자체 CCTV 및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공동이용 방안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용역을 통한 결과를 토대로 각종 안전관리규정 등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할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주요활동 방안은.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공급자의 안전관리투자비 확대 등 현대화와 과학화를 통해 직원들이 안전의식과 업무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최적의 안전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가스사용자의 가스안전의식 수준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는 해도 아직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매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공급자의 정기적 안전점검에만 의존하는 안전의식에서 사용자의 자율 안전점검으로의 의식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전은 스스로 지키고 생활화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기반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가스사용자 안전점검 의무화 방안검토와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관리자 선임 등 자율 안전관리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및 안전관리규정에 따른 규정을 철저하게 분석한 뒤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시설은 위해요소에 대한 적절한 예방대책에 따른 시설개선과 사용시설의 철저한 자율 안전관리를 통해 도시가스 사고를 근절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해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도시가스업계의 공통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위해요소중 하나인 타 공사 시공부분의 안전관리규정 합리화에 따른 법개정의 필요성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구축한 굴착공사정보지원시스템(EOCS)으로 굴착공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굴착공사에 따른 사고가 감소되고 있으다.

그러나 최근 굴착공사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굴착공사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강화대책이 필요하다.

굴착공사의 사고내용을 분석해 보면 무단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는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굴착공사 진행과정에서 작업형태, 작업일정 등 시공업체와 도시가스사간 사전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배관순찰 등의 안전관리도 중요하지만 도시가스사와 굴착공사자가 최초 협의해 공사를 시행하고 변경할 때에는 반드시 도시가스사와 재협의한 뒤 굴착공사를 시행하는 등 제반규정을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정부에 건의해 현실에 맞는 법규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관리위원회가 주도해 협회와 도시가스업계, 학계,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가스안전관리 시스템구축과 정부과제 수행을 위한 추진방안은.

-올해 스티커형 라인마크 등의 제도화개선 방안연구 용역을 통해 기술기준이 개정돼 하반기부터 현장 적용됨에 따라 라인마크설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존 금속재질의 라인마크보다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도시가스 안전관리자의 업무적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티커형 라인마크는 안전성향상을 위해 협회와 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손꼽을 수 있다.

앞으로도 도시가스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가스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국민연료인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와함께 최고의 서비스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남철 기자  pnc4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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