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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창무 케이엠씨(주) 회장, “무차입경영으로 100년 기업 만들 것”논현동 사옥, 아산공장 매각해 300억원 재원 마련
양세훈 기자 | 승인 2017.04.11 19:49
정창무 케이엠씨(주) 회장

“무차입 경영으로 100년 기업의 발판을 놓겠습니다.”

정창무 케이엠씨(주) 회장이 세계일류 볼밸브 생산회사라는 자신감을 앞세워 무차입경영을 선포했다.

케이엠씨(주)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용볼밸브 생산 전문기업으로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무차입 경영’으로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을 선포한 것이다. 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이기도 하다.

케이엠씨의 경기도 여주본사(대지 2만평 건평 4천평)는 10년의 신축기간을 거쳐 세계 최고의 방사선판독시설(건평 200평 투자5억) 보유와 공장공원화 사업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 2015년 완공됐다. 아산공장을 통합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0년에는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단가하락과 원가상승 등 국내외 업계의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해 최근 100억원대 역성장 매출 및 220억원대의 부채를 안으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정창무 회장의 고민도 깊었다. 현실에 맞는 구조조정이 필요했다. 결국 정 회장은 ‘무차입 경영’이라는 빠른 결정을 내린다.

우선 서울 논현동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다. 최근 150억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6월30일까지 잔금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아산공장도 150억 원 대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3000평에 이르는 공장으로 이 공장이 매각되면 논현동 건물과 함께 약 3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220억원의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도 80억원의 여유자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80억원의 여유자금은 2015년부터 추진한 전사경영혁신 활동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한다.

신제품 출시도 멀지 않았다. 2017년 현재 국내 주요 매출처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민관국책과제의 신제품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쟁입찰에서도 3년 연속으로 수주를 확보했다. 또한 1분기부터 국내 입상배관부문의 폭발적인 수요와 러시아 가즈프롬 고압밸브 수주로 반납한 API인증을 8월까지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며, 전년대비 200% 이상의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2015년부터 추진해온 전사 경영혁신활동의 일환인 제조혁신에서 10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한 여주본사와 중국 심양공장의 자동화 생산공정 구축과 물류개선, Q-COST 활동이 완료돼 성장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중국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중국 요녕성 심양공장은 순수 ‘한국독자기업’ 인증의 해외사업장으로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425만 달러의 현금 및 설비투자와 337만 달러의 잉여금재투자 등 총 762만 달러를 투자해 10년간 총 172억의 배당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인한 중국내 기업활동 제재가 있지만, 2010년 해외투자성공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은 황성욱 법인장의 탁월한 경영으로 2015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중국 세무국 5개년 세무조사에서 청렴기업 인증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매년 매출신장(내수90% 수출10%)과 20억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가 300억에 달한다고 한다.

정창무 회장은 “현재 국내영업에서는 철저한 A/S, 고객사 임직원의 볼밸브 무상교육 시행, 공장 벤치마킹 확대 등의 고객감동주의와 철저한 품질보증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으며, 해외영업에서는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CIS 국가 등에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공격적인 영업의 성과가 상반기부터 가시화 되고 있다”며 “100년 이상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이번 창립 33년을 맞아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을 선포하고 무차입 경영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케이엠씨 경기도 여주 본사 및 공장 전경.

양세훈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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